이혁제 도의원, “전남교육청 코로나 시대 환경교육 강화해야”

김정훈 기자

2020-11-08 18:49:04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5일 열린 도교육청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환경교육을 전남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은 “전남교육청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분원인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기관 명칭에 어울리지 않는 행사 위주의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제는 전남교육청의 환경교육을 컨트롤하는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자 관장은 “생태 및 환경교육 내실화를 위해 생태환경교육 체험학습, 자유학년제 생태문화 메이커 진로체험학습, 교직원대상 생태환경교육 직무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 4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17개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도 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의 필수성이 제기됐다”면서 “하지만 환경교사를 채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코로나로 인해 닥친 환경교육의 시급성을 따져본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환경운동가 그룹에서 진정으로 환경을 걱정하는 전문가들이 학교현장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칠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혁제 의원은 지난 6월 ‘전라남도교육청 1회용품 줄이기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학교현장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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