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중소협력사 화상 수출상담회 열어

심준보 기자

2020-10-07 14:43:22

사진 제공 = 한국철도
사진 제공 = 한국철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13일까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한-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가 13일까지 우수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한-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한국철도 협력사인 ㈜알앰 관계자가 화상으로 일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철도 부품, 전기 등 한국철도의 협력사를 포함한 30여개 국내 중소기업과 일본의 긴키차량, J-TREC를 비롯한 철도, 전력, 기계분야 등의 대형업체 20여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상담 품목을 선정한 후 국내 기업이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설명하고 일본 바이어가 질의 응답하는 비대면 화상상담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한국철도는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공모하고,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일본 업체와 사전에 1대1 매칭을 주선하는 등 이번 행사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한편 지난해 한국철도는 코트라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최한 ‘2019 일본 수송기기 조달상담회’에서 한국철도 협력사가 일본 대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철도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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