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하의도 선착장 9톤급 침수 어선 ‘긴급구조’

오중일 기자

2020-06-02 15:21:31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 하의도 선착장에 계류중인 9.77톤급 어선에서 침수가 발생했지만 목포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오전 4시 22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 굴암선착장에 계류중인 어선 A호(9.77톤, 연안자망, 목포선적, 승선원 3명)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 2척,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수선박에 승선하여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해양오염발생 대비 에어벤트와 연료밸브를 봉쇄하고 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서특대 잠수요원이 입수하여 파공부위를 봉쇄하고 배수펌프 2대를 이용 A호에 있던 바닷물을 모두 빼내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하의도 선착장에 계류중 암초에 얹혀, 기관실에 침수가 발생해 선장 박모(62세, 남)씨가 구조요청 했다.

목포해경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선주, 선장 등을 상대로 계도활동과 순찰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A호 선장 박씨를 대상으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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