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전남복지재단, 전남형 노인돌봄 맞손

김정훈 기자

2020-05-29 09:22:40

순천시청 전경/사진=순천시
순천시청 전경/사진=순천시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순천시가 전남복지재단과 함께 전남형 노인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주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니터링 및 평가 연구’ 용역과제를 전남복지재단이 맡아 수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전남에서 유일하게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과제를 통해 시가 새롭게 제공해온 서비스의 효과성을 확인한다.

뿐만아니라 전남형 노인 통합돌봄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며, 연구성과는 향후 타 시·군으로 전파돼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현에 활용된다.

특히 재단은 사회복지정책 전문연구 인프라와 지역 실정에 정통한 노하우를 활용해 순천시의 선도사업 운영과정을 평가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심층면접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과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순천시민과 현장 전문가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연구결과에 따라 "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 목적 달성도와 효과성을 검증하는 한편 종내에는 전남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모델 완성으로 이어져 전남이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선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복지재단 신현숙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는 순천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점검하고 효과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작업이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남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각 시군에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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