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로 서해해경청장(치안감)은 20일 여수항만VTS와 여수연안VTS를 방문해 해상교통 관제를 통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경찰관과 관제사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청장은 이날 오전 여수시 소재 신월출장소 등 일선 해상치안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오후부터는 공단과 물류시설의 밀접으로 외국 선박들의 통항이 잦은 여수지역 두 곳의 해상교통 관제센터(VTS)를 방문했다.
김청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해상은 선원들에 의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해양경찰 가족들이 특정해역을 경유한 선박과 승선원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만큼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다”며 관제사들을 격려했다.
서해해경청은 바이러스의 국내 전염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2월초부터 중국 및 홍콩․마카오를 경유해 국내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국립 검역소 관계자들이 승선 검역을 실시하기 전 무선 등으로 승선원의 안전사항을 체크하는 한편 사전에 통항 정보를 유관 기관에 제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에 선봉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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