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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중] 결혼한 직장인 '암호화폐' 가장 많이 투자…40~50대 열혈 참여 눈길

8~10월 3개월 기간 블로그등 7개 채널 대상 '거래소' 키워드 정보 게시자 인구학적 특성 조사

기사입력 : 2019-11-20 09:24:57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글 싣는 순서>

[빅데이터·상] 암호화폐 거래소 정보량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빅데이터·중] '암호화폐' 관심자 인구학적 특성(프로필)
[빅데이터·하] 암호화폐 '거래소' 정보 게시자 인구학적 특성(프로필)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 화폐인 '비트코인'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지 10년이 넘게 흘렀다.

비트코인은 10여년 동안 수많은 거품론자들의 비판과 비난을 이기고 20일 현재 1코인당 미화 8000달러대 한화 940만원대란 높은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현재 수개월째 이뤄지고 있는 횡보 장세는 향후 대폭발을 위한 에너지 응축 장세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4곳, 즉 두나무(대표 이석우)의 '업비트', 빗썸코리아(대표 최재원)의 '빗썸', ㈜코인원(대표 차명훈)의 '코인원', 후오비 코리아(대표 박시덕)의 '후오비' 거래소 등의 정보량과 소비자들의 긍정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관심도는 업비트가 가장 높았으며 소비자 호감도는 '후오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일 연구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후오비' 등 이들 4개 거래소를 키워드로 정보를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로필(인구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거래소' 키워드 정보 게시자들의 상당수는 현재 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조사 대상 채널은 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이며 조사기간은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이다.

참고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내더라도 특정 항목에서만 나타낸 경우가 많으므로 각 항목별 게시자가 다른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예컨대 '거래소'를 키워드로 한 정보의 경우 20대의 포스팅이 가장 많지만 기혼자의 포스팅이 압도적인 이유도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더라도 각 항목별 추이의 대표성은 여론조사 못지않게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마케팅등에 해당 데이터를 참고할만하다. 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항목별 데이터 동향은 월별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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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암호화폐 4개 거래소의 이름을 넣고 정보를 게시한 사람들의 성별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거래소 데이터 점유율이 68.4%로 여성에 비해 두배이상 높은 것.

눈길을 끄는 것은 8~10월 3개월동안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24.4% 밖에 되지 않고 여성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75.6%(즉 이 기간 대한민국 모든 글의 4분의 3을 여성이 올린다는 뜻)에 달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남성들이 이들 4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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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4개 거래소 데이터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20대가 절반을 넘기고 있다. 20대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49.3%보다 3.6%P 더 높아 20대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뜻이다.

특이하게도 경제력 뒷받침이 있는 50대의 거래소 데이터 점유율이 16%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50대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2.1%(50대는 평소 거의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는 뜻)와 비교하면 무려 8배에 가까운 수치다.

40대 역시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2.0%에 비하면 4개 거래소 정보를 5배이상 업로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대는 희망을 갖고 거래에 임하고 있는 반면 40~50대는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투자한다는 분석이다.

20대의 경우 일희일비하기 쉬운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전망에 대한 확실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50대의 경우에는 은행 자산관리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마케팅 전략도 시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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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거래소 키워드 정보 게시자의 결혼여부를 보면 기혼자가 10명중 8명이었다.

기혼자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28.2%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혼자보다는 기혼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는 40대와 50대의 정보 게시량이 전체 데이터에 비해 압도적인 이유와 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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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역별 '거래소' 데이터 현황을 보면 서울이 10건중 4건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천과 경기도를 합칠 경우 수도권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의 경우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충남 부산 경남 순을 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도권 외 지역중 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거래소 데이터 점유율은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낮다는 것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마케팅 강화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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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거래소 데이터 게시자 직업을 보면 직장인이 42.8%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압도적이다.

직장인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16.2%에 그친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암호화폐 거래 주도군은 직장인이라는 방증이다.

사업가도 14.7%에 달하고 있으며 개발직 거래소 데이터 점유율의 경우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비해 4배에 이르러 이목을 끈다.

아무래도 IT에 능한 개발자들은 'IT'산업의 태동물인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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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거래소 키워드 게시자들의 관심 키워드를 살펴봤다.

거래소 연관어 순위를 살핀 결과 경제분야가 10건중 6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시선을 끄는 항목은 교육과 육아 분야에서 거래소 키워드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2배가량 높게 나온것.

이는 기혼자들의 적극적인 포스팅과 무관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향후 암호화폐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간접 데이터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업계는 직장인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면 비용대비 높은 효율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는 조만간 순수하게 '암호화폐' 키워드로 글을 올린 사람들의 프로필 조사결과인 '[빅데이터·하] 암호화폐 '거래소' 정보 게시자 인구학적 특성(프로필)' 기사를 조만간 게재할 예정입니다. '암호화폐' 키워드 정보 게시자중 상당수는 거래를 하지는 않더라도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추정되며 이들의 특성을 잘 분석한다면 향후 거래 고객으로 이끌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로 사료됩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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