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가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준공

곽현철 기자

2025-11-18 09:46:28

부지 및 공기 제약 극복…디지털 인프라 기반 미래사업 확대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경 / 사진 = DL건설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경 / 사진 = DL건설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DL건설이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 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 cloud가 운용하며, DL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025년 5월 준공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냉각 효율을 높이는 컨테인먼트 공사를 끝으로 지난 5일 개소식을 열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DL건설이 시공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규모는 연면적 36,501㎡(1만1042평)에 지하 5층~지상 10층 높이며, 총 수전 용량이 40MW(IT 용량 26MW)인 대형 데이터센터다.
골조공사에서 Top-Down 공법을 적용해 까다로운 부지 조건과 제한된 공사기간을 극복했다.

외관 전면부는 금속 루버(Louver)를 활용해 서버랙(Server Rack)을 표현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일조량을 분석하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DL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등 차세대 디지털 분야에서의 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DL건설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집약하여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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