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에 '래미안 AI 주차장' 첫 적용

곽현철 기자

2025-11-18 10:44:01

주차 데이터와 최첨단 AI 기술 결합…홈플랫폼 '홈닉'과 실시간 연동

래미안 AI 주차장 주출입구 / 사진 = 삼성물산
래미안 AI 주차장 주출입구 / 사진 = 삼성물산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18일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 재건축)에 '래미안 AI(인공지능)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입주가 시작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총 1097가구,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동 규모다. 주차장은 지하 1층~지하 4층이며 일반 주차 1902면,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으로 가구당 주차 대수는 1.8대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 연동해 최첨단 AI 기술과 결합했다.

삼성물산이 제공하는 AI 서비스는 ▲AI 주차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로 나뉘며, 입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으로 추천·안내한다. 방문차량의 경우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지의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입주민을 인증한다. 충전이 끝나면 해당 가구에 완료 소식을 알려 차량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탄력성을 높인다. 특히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불꽃감지센서 일체형 CCTV를 설치했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곳곳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를 활용해 장기 주차된 차량의 배터리 방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을 알려준다. 불법 주차나 이면 주차 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게끔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들이 매일 경험하는 주차 공간에서도 최상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최첨단 AI 주차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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