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주인 폭행, 검찰 검거된 피의자들이 16∼17세 남녀 청소년 '충격'...피해 상태는?

조아라 기자

2018-10-10 18:53:55

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담배 피우는 것을 말리는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10대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0일 노래방 업주를 소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A군(17)을 구속하고 B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로 넘겼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군 등 남녀 고교생 4명은 지난 8월29일 오후 9시쯤 C씨(32)가 운영하는 대구 중구 동성로의 노래방을 찾았다.

래방을 나간 A군 등은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찾아와 주인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주변에 있던 소화기 등으로 주인을 집단 폭행했다.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 4명을 붙잡아 특수상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폭행당한 C씨는 안면골절 등 큰 상처를 입어 한달 이상 병원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