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내일(24일) 날씨, 태풍 '솔릭' 서울 오전 9시가 고비···오후에 차차 그쳐

홍신익 기자

2018-08-23 22:01:11

ⓒ KBS 뉴스 화면
ⓒ KBS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금요일인 내일(24일)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매우 많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전남, 경남 서부에는 100~250mm가량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영동과 전남 해안에는 300mm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400m 이상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울릉도, 독도에는 50~100mm 가량 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대구 25도 △춘천 24도 △제주도 26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9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대구 33도 △춘천 28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솔릭'은 24일 오전 7시께 충북 청주 주변을 통과해 오후 1시께 강원 강릉을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시점은 24일 오전 9시로, 동남쪽 100km 부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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