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AI 호텔' 선보인다

장선우 기자

2018-07-18 19:46:42

(사진=KT)
(사진=KT)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KT와 KT에스테이트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지난 3일 개관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의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호텔은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는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는데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T에스테이트 최일성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세계 어떤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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