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TTA와 AI 기반 차세대 군 통신체계 구축 나선다

김유승 기자

2026-08-13 16:51:28

AI 기반 5G 전술통신 개발…끊김 없는 군 통신 실현
MOSS 공동 개발 함께 추진...수출 시너지 기대

한화시스템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관계자들이 13일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및 MOSS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관계자들이 13일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및 MOSS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군 통신체계 개발에 나선다.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민간 5G 기술을 접목한 전술통신망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시스템은 13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5G 지상망(TN)과 비지상망(NTN)을 AI로 끊김 없이 통합·운용하는 차세대 군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민간 5G 통신 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접목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 표준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의 군 통신체계 개발·운용 경험에 TTA의 통신 표준화와 시험·인증 역량을 결합한다.

특히 초기 기획·설계 단계부터 3GPP 기반 5G·6G 기술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통신 표준을 반영하고 정합성을 검증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통신 호환성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해 K-방산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차량 등에 탑재해 다계층 전술통신을 지원하는 통합 통신 솔루션 ‘MOSS(Modular Open Suite of Standard)’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기동형 전술 5G 기지국과 전송장비, 통신위성 단말, C4I 임무장비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이 같은 신사업 확대와 함께 기존 방산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247억원,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08.8% 증가했다. 방산 부문의 수출과 국내 양산 확대, ICT 부문의 계열사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4.5%에서 올해 7.2%로 개선됐다. 다만 순이익은 4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관련 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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