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글로벌 투자사 지분 확대 이어져...소비자 관심도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6-11 09:43:42

사진=KT&G
사진=KT&G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KT&G에 대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KT&G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단순 투자 목적으로 KT&G 지분을 6.15%까지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1월 말 5.01%의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46만7350주를 추가 취득하며 보유 비중을 1.14%포인트 확대했다. 앞서 미국 대형 운용사 캐피털그룹도 지분율을 7.21%까지 높였으며, 이에 따라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10일 기준 51.24%를 기록했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해외 사업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증가했으며, 해외 궐련사업도 전략적 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6%, 56.1% 성장했다.
여기에 방경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해외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하반기 배당 강화를 포함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예고하면서 자본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확대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 이행과 미래성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에도 해외궐련 등 핵심사업의 구조적인 이익성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KT&G 글로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5월 KT&G 글로벌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668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4.01~30) 1449건 대비 219건 15.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G 글로벌 관련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것은 해외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 소식이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