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396억원, 전년비 1.2% 감소...한국타이어 지분법 손익 증가 '이익 견인'
한국배터리, 관세·지정학적 리스크로 부진...AGM 배터리로 수익성 방어

같은 기간 매출은 3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판매량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분법 손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배터리 사업인 '한국(Hankook) 배터리'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습식 유리섬유 매트를 격리막으로 쓰는 고부가가치 배터리인 AGM(Absorbent Glass Mat)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통상 리스크, 원가 부담 확대 등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배터리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개 고객사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넓히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주사 본연의 역할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온 '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부문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 타이어·배터리·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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