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5월 '연휴 맞이' 각축전...신규 콘텐츠 경쟁 '후끈'

김유승 기자

2026-05-09 09:00:00

5월 황금연휴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이벤트 실시
신규 스토리·출석 보상·한정 패스 등 콘텐츠 '풍성'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업데이트 홍보 포스터. 사진=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업데이트 홍보 포스터. 사진=넷마블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게임사들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게임을 앞세운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 긴 연휴 기간 게임 접속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신규 콘텐츠와 출석 보상, 한정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라인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5월 연휴 시즌에 맞춰 대형 업데이트와 이용자 이벤트를 선보인다. 출석 보상 수준을 넘어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 추가, 엔진 업그레이드, 성장 특화 서버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오는 26일 언리얼 엔진5(UE5) 기반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8년간 유지해온 언리얼 엔진4 환경을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 도중 엔진을 교체하여 생동감 있는 그래픽 등으로 게임 환경을 개선한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NEXT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으로 명명하고 특설 사이트를 열어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10 강화 장비 세트와 강화 성공 쿠폰 등 고성장 보상을 지급한다. 오는 13일에는 공식 유튜브 쇼케이스를 통해 세부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역시 신규 SSR 헌터로 ‘앙투안 마르티네즈’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거쳤다. 이와 함께 메인 스토리 구조 개편, 레벨 확장, 단계별 미션 클리어 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군주의 이정표 시스템’ 도입 등도 실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최대 90장의 소환권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와 특별 미션 이벤트를 운영한다. 필드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교환 보상으로 연결하는 '21일 출석 이벤트'도 병행한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는 12일까지 누적 플레이 시간 기반 포인트 이벤트를 통해 G-COIN과 신규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SM엔터테인먼트의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 ‘SMiniz(슴미니즈)’는 NCT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자드’와 전략형 콘텐츠 ‘기사단전 실험실’을 추가했다. 신규 스토리 ‘서풍의 광시곡’ 8장 ‘제피르팰컨’과 월드보스 시즌 ‘에러 코드: 아수라 혼령’도 함께 공개했다. 19일까지 진행하는 출석 챌린지에 참여하면 ‘자드 기억의 파편’ 80개, ‘캐릭터 및 무기 소환권’, ‘상급 환영의 사념체’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가정의 달 이벤트 패스에서는 ‘전설 등급 룬’, ‘금빛 룬 상자’, ‘전설 기억의 파편’ 등 대규모 보상을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MMORPG ‘미르4’ 국내 서비스 2000일을 기념해 성장 특화 서버 ‘등용문’을 운영하고 각종 출석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6월 3일까지 ‘2000일 기념 14일 출석 이벤트’를 실시 예정으로, 20일까지 미르 대륙 전역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감사 편지를 모으면 교환 상점’에서 ‘신룡의 축복’, ‘영웅 마석 상자 II’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경험치 핫타임과 이벤트 몬스터도 함께 운영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스피릿 테일즈’에 신규 길드 보스 콘텐츠를 추가하며 협동 플레이 요소를 강화했다. 길드 단위 보상 분배 구조를 적용해 커뮤니티 결속력을 높였고, 초보자 구간 완화와 튜토리얼 개선 등 접근성 강화 작업도 병행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일 출석을 ‘100일 출석’으로 개편하고 매일 ‘10회 뽑기권’을 지급한다. 100일 연속 출석 시 총 1000회의 뽑기권을 획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5월 황금연휴 시즌이 게임사들의 핵심 경쟁 시기 중 하나라고 보고 있.. 이용자 접속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신규 콘텐츠와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집중 배치해 이탈을 막고 복귀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5월 황금 연휴에 상위권에 위치한 게임들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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