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수 기자 '0.017초의 전쟁'...챗GPT 시대,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기는 법

이수환 기자

2026-05-08 18:24:00

매경출판 신간 《챗GPT를 이기는 글쓰기》, 도파민 필력으로 클릭 알고리즘 공략

신익수 기자 '0.017초의 전쟁'...챗GPT 시대,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기는 법
[빅데이터뉴스 이수환 기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콘텐츠 생산 비용을 사실상 '0'에 수렴시키면서, 플랫폼 알고리즘과 인간 창작자의 관계가 전면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인간 작성자가 살아남는 방법을 다룬 책이 나왔다.

매경출판이 최근 출간한 '챗GPT를 이기는 글쓰기'(저자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는 AI와 인간의 글쓰기를 정면으로 비교 분석하는 실전서다.

저자는 콘텐츠가 소비되는 단위 시간을 0.017초로 측정하고, 이 짧은 윈도우에서 알고리즘의 노출 선택을 받아내는 '클릭력'을 핵심 변수로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플랫폼 알고리즘은 결국 인간의 즉각적 반응 데이터를 학습한다. 따라서 노출과 추천을 결정하는 것은 콘텐츠의 완성도가 아니라 클릭율, 체류시간, 반응율 같은 행동 지표다.

책은 이를 끌어올리는 자극 설계 공식을 '자간도'라는 이름으로 정리했고, 리스티클·네가티클 등 다섯 가지 글쓰기 형식과 채널 속성 변환 공식 'TVPR' 등 알고리즘 친화적 콘텐츠 구조를 제안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저자가 챗GPT를 적이 아닌 협업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책 후반부에는 '챗GPT와 공생하는 프롬프트 6계명'과 작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프롬프트 사례가 실려 있다.

저자는 "AI는 정체성과 경험을 만들 수 없고, 그래서 인간이 프롬프트에 정체성을 주입한다"는 점을 인간 글쓰기의 마지노선으로 짚는다.

유튜브 숏폼 핵심 키워드 전략 '3U', 제목 길이 20자 룰, 30초 오프닝 골든타임 등 플랫폼별 최적화 가이드도 함께 담겼다.

이수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lovelylit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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