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영등포 아동 500명에 전달…미술치료·금융교육 병행
![4일 서울 영등포구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에서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오른쪽)과 서지연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장이 '마음튼튼 키트'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B손해보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06094624017670c808fa99031439208141.jpg&nmt=23)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에서 '마음튼튼 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미술 프로그램 활동 책자와 색연필, 텀블러,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키트는 총 500명의 아동에게 전달됐다.
마음튼튼 키트는 보험상품 개정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 약관을 재활용해 제작한 정서 안정 지원 키트다. KB손해보험은 미술심리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아동의 감정 표현과 치유를 돕는 콘텐츠로 키트를 구성했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사업 5주년을 맞아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리뉴얼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미술 활동북 크기를 확대하고 감정 표현과 참여를 돕는 구성으로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키트 전달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미술치료 전문가 지도 아래 심리미술 활동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금융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마음 건강과 함께 일상에 필요한 기초 금융 이해도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음튼튼 키트는 KB손해보험의 12년에 걸친 아동 사회공헌 트랙레코드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2014년부터 미혼 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365베이비케어키트(3700가정 지원) △365키즈키트(매년 130여명 학령기 자녀 학습용품 지원) 등을 운영해 왔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도 함께 가동되고 있다.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운영 중인 '런런챌린지'는 매년 20명을 선발해 인당 최대 8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자격증 취득 △심리상담 △경제금융교육 등을 제공하는 보호 종료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KB희망의 집짓기'를 통해서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총 55채의 보금자리를 마련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했던 척추측만증 아동 233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트랙레코드는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제30회 헤럴드보험대상'에서 상생금융대상을 수상하며 금융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 구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보험사 ESG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이 단발성 기부에서 트랙레코드 누적형 모델로 전환되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측정과 ESG 평가 비중이 커지면서 일회성 행사보다 지속성과 측정 가능한 임팩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마음튼튼 키트처럼 페이퍼리스와 정서 돌봄을 결합한 모델은 보험업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은 "마음튼튼 키트 사업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서 돌봄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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