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뽁뽁이는 저렴한 가격과 설치 용이성 덕분에 겨울철 필수품처럼 자리 잡았지만, 단점도 분명했다. 주택 외관을 가리는 문제, 장기간 사용 시 접착력 약화, 재부착 시 파손되기 쉬운 구조 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최근 등장한 밀스턴 깔깔이방풍비닐은 외풍 차단력, 내구성, 시각적 안정감을 개선한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관·창문·베란다·복도 등 공간별로 형태가 세분화되면서 사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뽁뽁이가 주로 창문 전면에 부착하는 단일 용도였다면, 밀스턴의 '깔깔이방풍비닐'은 벨크로(찍찍이)방식으로 반복 탈부착이 가능하게 도입되면서 계절에 따라 손쉽게 설치·철거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단열·방풍 시장이 더 이상 ‘값싼 소모품’ 중심이 아니라, 효율과 실사용 경험이 결합된 구조적 제품군으로 재편되는 중”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한파가 반복되는 기후 변화 속에서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열 솔루션이 중요해지며, 소비자들이 단순 접착형 제품보다 구조적 설계가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스턴 '깔깔이방풍비닐'은 기존의 뽁뽁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내구성과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방풍 제품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전환기로 평가된다. 향후 얼마나 더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제품들이 등장할지, 그리고 소비자 선택 기준이 어떻게 진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밀스턴 측은 올해 겨울 성수기를 맞아 사이즈 확대와 공간별 신규 옵션 출시를 진행하며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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