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가전, 중남미서 판매 40% 확대

정혜영 기자

2025-11-26 10:31:58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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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AI 가전의 중남미 누적 판매가(수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가량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AI 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자사의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건조기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최신 가전을 선보이고, 인기가 높은 상냉동·하냉장(TMF) 냉장고, 전자동 세탁기 등 중저가 가전까지 범위를 넓혀 중남미 AI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탑재한 AI 가전은 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전기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요금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스마트싱스의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능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밀레네 고메스(Milene Gomes)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디렉터는 "AI 기반 가전과 스마트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에서 '집'은 삶의 리듬과 요구에 반응하는 중심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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