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포럼은 '팬(Fan)'과 '컨트리뷰션(Contribution)'의 합성어 '팬트리뷰션(Fantribution)'을 주제로 지난 14일 진행됐다. 게임 IP와 게이머·팬덤 및 인플루언서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의 실천 사례를 조명하며, 사회 공헌에 활력을 주는 팬덤의 의미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올해 포럼에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실행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게임 커뮤니티 관계자, 인플루언서, 게이머 등 120명의 희망파트너가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유저 친화적 산업에서의 선순환 가치 창출'을 주제로 팬덤과 게임 산업의 상호작용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제시했다. 정 평론가는 "팬덤은 이제 단순한 소비 주체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중요한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K팝 팬덤이 형성한 공동체 기반의 선순환적 기부 문화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이사는 '게이머가 팬(Fan)으로 성장하는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이사는 "'로드나인'은 게임 출시 초기부터 게이머의 참여와 커뮤니티의 힘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팬덤형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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