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新플랫폼 공개…전년 대비 관심도 26.4% 상승

메리츠증권은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위불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수수료 없는 주식·ETF·옵션 거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14개국 약 23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투자 콘텐츠 개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에 위불의 글로벌 인프라를 접목해 국내 투자자에게 실시간 해외 주식 토론과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두 회사는 단순 플랫폼 협력을 넘어, 14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전세계 이용자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초 AI와 글로벌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메리츠증권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수는 총 9124건으로, 작년 10월 메리츠증권 정보량인 7218건보다 1906건, 약 26.4%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0월 메리츠증권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AI 기반 플랫폼 구축 등 글로벌 핀테크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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