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AAPEX 2025 첫 공동 참가

성상영 기자

2025-11-05 11:40:03

美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서 부스 운영
열 관리·공조 시스템 소개…그룹 시너지 강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제3자 부품 시장) 전시회 'AAPEX 2025'가 개막한 가운데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온시스템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제3자 부품 시장) 전시회 'AAPEX 2025'가 개막한 가운데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온시스템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온시스템은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제3자 부품 시장) 전시회 'AAPEX 2025'에 모기업인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고 밝혔다.

AAPEX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글로벌 주요 부품사가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열 관리 솔루션 최신 기술을 공개하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품과 애프터마켓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앤컴퍼니 간 시너지를 토대로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고객사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다양한 완성차 고객사를 보유한 한온시스템은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도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부회장)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한온시스템 전시 부스는 컴프레서, 냉매·냉각수 모듈, 공조 시스템, 페이스 어워드, 열 교환기, 유압제어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 목업(실물 크기 모형) 차량에는 한온시스템의 세계 최초 4세대 히트펌프,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 한국앤컴퍼니 ES사업부의 AGM 배터리가 탑재돼 관람객을 맞는다.
이수일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온시스템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선도적인 열 관리 기술 혁신과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회사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부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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