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중소 숙박업주와 상생 위해 12억 쿠폰 지원…관심도↑

정혜영 기자

2025-10-29 10:18:02

최근 3개월 정보량 8만4186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 7만2592건 대비 1만1594건 15.97% 늘어

ⓒ 놀유니버스
ⓒ 놀유니버스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국내 중소형 숙박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총 12억원 규모의 '상생 쿠폰'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생 쿠폰은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미사용 쿠폰 관련 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한 상생안이다.

공정위는 당시 '내주변쿠폰 광고' 상품이 할인쿠폰과 결합돼 운영되는 과정에서 일부 미사용 쿠폰이 숙박업주에게 환급되지 않는 구조를 언급하며, 약 12억원 규모의 미사용 쿠폰이 소멸된 사실을 공개했다.

놀유니버스는 이에 숙박업계와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총 12억원 규모의 쿠폰을 지급한다.

상생 쿠폰은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플랫폼 '모텔' 카테고리에 입점한 모든 제휴점에 제공된다. 별도의 발급이나 등록 없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일반 소비자는 숙박업소 예약 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플랫폼의 성장 과정에서 제휴점주와의 신뢰 구축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29일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놀유니버스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3개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개월(2025.07.28~2025.10.28) 놀유니버스 포스팅 수는 총 8만4186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3개월(2025.04.26~2025.07.27) 총 7만2592건에 비해 1만1594건 15.97%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놀유니버스는 지난 8월 선불형 간편결제 서비스 'NOL 머니' 출시로 이용자 결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고 7~10월 사이 해외 여행 수요 반등을 겨냥해 항공·숙소·투어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대규모 할인 캠페인을 펼쳤다"며 "이런 기능적 개선과 콘텐츠화된 혜택이 입소문 나며 포스팅 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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