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도입…인공지능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9-18 10:45:54

최근 3개월간 정보량 384건으로 직전동기 226건 대비 158건 증가

ⓒ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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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본격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는 접수된 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해당 사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으로 산정 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 과실비율 표준 가이드라인을 직접 검색해 과실비율을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번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서비스를 통해 입력된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추천해줌으로써 일관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반복적인 검색 업무가 줄어들어 사고 처리 과정이 한층 빨라지고 과실 판정이 명확해져, 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인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은 단순히 업무 효율성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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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인공지능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개월간 KB손해보험 AI 관련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3개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90일(2025.06.18~09.18) 기간 KB손해보험 AI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84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 관련 포스팅 수는 직전 3개월(2025.03.17~06.17) 226건에 비해 158건 69.9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B손해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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