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콜·내비·미터 결합한 PV5 택시 전용 사양 출시

성상영 기자

2025-09-16 10:19:19

영업 편의성 높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 공개

기아 PV5 택시 모델에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가 적용된 모습 ⓒ기아
기아 PV5 택시 모델에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가 적용된 모습 ⓒ기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기아는 중형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에 콜 수락 기능과 내비게이션, 요금 결제를 결합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16일 출시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내비, 티머니·이동의즐거움 미터 앱을 대시보드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한 사양이다. 별도로 운영돼 온 택시 주요 기능을 한 화면에 내장해 운행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운행 요청(콜)을 수락할 수 있다. 또한 유료 도로를 이용하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연동, 자동으로 요금에 합산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아는 앞서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에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였다. PV5에 적용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기존 버전 대비 편의성이 개선됐다. 기아 커넥트와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앱 미터 화면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도 있다.

기아는 고객 중심 PBV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앱을 개발했다.
기아 관계자는 "택시뿐만 아니라 물류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고객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여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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