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소형 모델…9일 獨서 실물 최초 공개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차량의 측면부다. 사진을 보면 현대차가 소형 EV를 새롭게 해석한 '에어로 해치' 형상이 반영됐다. 공기역학적 구조를 따라 날렵하게 윤곽이 잡힌 해치백 차량임을 암시하고 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철의 예술)'을 토대로 역동적인 자세와 강철 소재 특유의 강인함, 유연함을 담아낸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IAA에 참가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EV의 디자인을 재정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콘셉트 쓰리 외장 디자인을 담당한 마누엘 슈틀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는 "강철 소재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콘셉트 쓰리의 순수한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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