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22개 더해 고객 선택권 넓혀…향후 약 100개까지 라인업 확대

펀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인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투자 서비스다. 쉽고 명확한 상품 설명과 대화형 인터페이스 형식의 간편한 가입 절차로 접근성을 대폭 낮춰 초보 투자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 '미래에셋인도주식35' 등 카카오뱅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펀드도 단독 판매하는 등 고객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온 결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좌 수 26만좌, 잔고 1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카카오뱅크는 작년 11월에 이은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23개였던 펀드 상품이 총 45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위험도가 낮은 우량채권 투자부터 'AI', '글로벌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미래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품들을 추가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자 했다. 기존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 더해 독일, 유럽,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상품 라인업을 약 100개까지 확대하고 UX · UI 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