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BICK 찍먹 쿠키 라인업 확대…피빅 소비자 관심도 급등

한시은 기자

2025-08-11 12:42:03

찍먹 시리즈 인기…출시 두달 만에 20만개 판매

PBICK 찍먹 쿠키 라인업 확대. ⓒ CU
PBICK 찍먹 쿠키 라인업 확대. ⓒ CU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CU가 신규 마스터 PB인 PBICK(피빅)을 론칭하며 새롭게 선보인 'PBICK 찍먹 과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CU는 지난 5월 마스터 PB를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에서 첫 상품을 선보인 후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CU는 PBICK의 첫 상품으로 멜론 동글, 초코 츄러스, 아포카토 쿠키를 선보였고 현재 10여 종의 PBICK 스낵류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후 지난 7월 PB 스낵의 매출은 PBICK 리뉴얼 직전 달인 4월과 비교하면 28.8% 크게 뛰었다. PB 스낵이 전체 스낵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2.0%에서 16.2%로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 흥행을 이끌고 있는 상품은 PBICK 찍먹 쿠키 시리즈다. 과자를 동봉된 소스에 찍어 먹는 형태의 상품으로, 하나의 상품으로 과자 본연의 맛과 소스를 더한 두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CU 관계자는 해당 상품들은 디핑소스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 상품에서 찾기 어려운 맛, 2000원대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가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찍먹 과자는 감자칩이나 나쵸칩을 활용한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CU는 초코 츄러스, 아포카토, 스콘, 새우칩 등 다양한 과자 맛으로 출시했다.

디핑소스도 일반적으로 먹는 칠리나 마요소스에서 벗어나 각 쿠키와 스낵에 어울리는 바닐라, 딥초코, 딸기잼, 깐쇼 등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CU가 처음 찍먹 상품으로 내놓은 초코 추러스 쿠키, 아포카토맛 쿠키는 출시 두 달만에 20만 개가 팔렸다. 이에 CU는 최근 초코말차, 딸기잼 스콘, 깐쇼 새우칩, 양념치킨 스낵 등으로 찍먹 과자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앞으로도 색다른 맛을 개발해 해당 시리즈에 대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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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개월간 CU '피빅'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3개월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피빅 관련 포스팅 수는 888건으로 직전 3개월간 12건 대비 876건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석달간 CU 피빅 라인업 및 상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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