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저출생 극복 위해 팔걷었다…저출산 정보량↑

한시은 기자

2025-08-05 10:06:25

출산축하금·난임치료비 신설, 일·가정 양립 위한 휴가 제도 개선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왼쪽)이 지난해 10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난소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에게 난소 나이 자가검사 진단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왼쪽)이 지난해 10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난소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에게 난소 나이 자가검사 진단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했다.

우선 KB손해보험은 출산축하금 제도를 신설했다.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는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난임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실제로 난임 시술 비용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소요되며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 부담이 크다.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났고, 출산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됐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신설했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출산과 경력 단절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어내는 실질적인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자 한 직원은 "아이를 낳는 결정에 있어 회사의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둘 수 없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 2분기 KB손해보험 '저출생'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KB손해보험' + '저출산, 저출생, 육아'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올해 2분기 KB손해보험 '저출생' 관련 포스팅 수는 186건으로 지난해 2분기 170건 대비 16건, 9.41%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올 2분기 KB손해보험 저출생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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