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4/25 ESG 보고서' 발간

성상영 기자

2025-07-11 09:56:35

국제 기준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1일 발간한 '2024/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표지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1일 발간한 '2024/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표지 ⓒ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SRS)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과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NFD) 공시를 비롯해 국제 기준에 맞춘 정보 공개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ESG 경영 각 영역별로 기후 변화와 자원 순환 관리, 근로자 건강과 안전, 공급망 ESG 위험 등 8대 사안을 선정해 현황과 향후 과제를 상세히 담아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ESG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유럽연합 산림 전용 방지 규정(EUDR) 시행에 앞서 전사 차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급망 전반에 관리 체계를 구축, 정기적 점검·보고 체계를 마련했다. 해외 권역별 ESG 현안 분석을 토대로 추적 관리도 이어 나가고 있다.

타이어 산업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SK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타이어코드에 적용한 타이어 상업화에 성공했다. 친환경 분야 국제 인증인 'ISCC 플러스' 획득 원료를 양산 제품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 변화 완화, 해양 생태계 보호, 인권 경영, 임직원 성장 지원, 지역사회 상생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꾸준히 갖춰 왔다. 2010년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2018년에는 지속 가능한 천연고무 정책과 친환경 순환 경제 전략 'E.서클'을 선언했다. 이어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2023년에는 이사회 운영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도입했다.

한국타이어 2024/25 ESG 보고서는 디지털 문서로 제작돼 공식 웹사이트에서 열람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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