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이은 고성능 전기 세단 등장 예고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5 N에 이은 두 번째 N 브랜드 전기차다. 현대차 N이 추구하는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이날 차량에 적용된 핵심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현가장치 구조)는 차량이 기울어질 때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조향축과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늘려 고속 선회와 직진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이오닉 5 N에 처음 탑재된 전자식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는 더 촘촘한 기어비와 자연스러운 변속 타이밍이 구현됐다. 시각적 효과를 더한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로 운전 몰입감도 높였다.
또한 향상된 음향 제어 기술이 적용된 가상 엔진음 발생 장치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한층 자연스러운 주행음을 제공하며 운전 재미를 극대화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아이오닉 6 N은 전동화 시대에 가장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며 "단순히 수치로 주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얼마나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증명함으로써 다시 한번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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