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행 시간 50%는 전기로 주행
복합연비 14.1㎞/ℓ…4390만원부터

푸조 408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장르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푸조 브랜드 전체 판매량 중 35.5%를 차지하는 대표 차종이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2ℓ 가솔린 엔진과 48V 배터리,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를 조합해 기존 모델 대비 기동성과 연비를 끌어올린 차량이다. 시동과 출발 후 저속 주행은 전기 모터가 담당하며,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시간 중 50%가량을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다. 또한 회생제동을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엔진과 모터 합산 출력은 145마력이며 복합 연비는 14.1㎞/ℓ다. 일반 가솔린 모델(12.9㎞/ℓ)과 비교해 연비가 약 10% 향상됐다. 여기에 2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과 혼잡 통행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편의·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상위 트림(세부 모델)인 GT에는 마사지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사각지대 경고, 360도 카메라,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ADAS)이 기본 탑재된다.
푸조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정찰제 기반 위탁 판매 시스템'을 적용해 전국 전시장에서 동일한 가격과 혜택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차액을 보상하는 '푸조 프라미스' 제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효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푸조만의 감성과 정숙한 하이브리드 주행 경험을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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