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10인 인터뷰 형식, 드라마·예능·라디오·탐사보도 등 제작 과정 애환담아

새롭게 출간한 ‘잘나가는 방송작가’는 드라마·예능·라디오·탐사보도 등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작가 10인의 콘텐츠 제작법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이번 저서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일지’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말하는 드라마 작가의 황금기, ‘술꾼도시여자들’의 위소영 작가가 밝히는 예능과 드라마 작가의 차이점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또한 ‘강철부대와 피지컬: 100’ 등 화제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을 만든 강숙경 작가는 기획·제작 뒷이야기를 전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 요리사’의 모은설 작가는 생선의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 수족관을 사수한 연출팀의 비하인드부터 현재 기획 중인 ‘점쟁이 서바이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제작기를 들려준다.
정통 쇼 예능의 정수로 꼽히는 ‘불후의 명곡’ 김지은 작가, 코미디의 명가 ‘SNL 코리아’ 안용진 작가, 관찰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심은하 작가는 각자의 장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의 정재홍 작가는 수많은 소송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20여 년의 과정을 고스란히 풀어낸다. 그는 "탐사보도 작가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고독한 전사"라고 말한다.
35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해온 김진태 작가는 "이번 저서 ‘잘나가는 방송작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현장성과 고민, 제작 철학을 담은 콘텐츠 제작의 실전 바이블"이라며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콘텐츠 저력은 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