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차량 계약 후 토레스 출고 고객 대상
고효율·빠른 출고 앞세워…초기 판촉 속도

KGM은 14일 경쟁사 차량을 계약 소비자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면 주유 상품권을 지급하고, 그 중 10명을 추첨해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17일까지 차량을 계약한 고객 중 100명에게는 3월 내 출고를 보장하는 '패스트 출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경쟁사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약한 사람이 이달 말까지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바꿔 계약하면 4월까지 출고를 보장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차 출고 대기 기간이 통상 3~4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파고든 이벤트다.
향후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되팔고 KGM 차량을 재구매하면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잔가 보장율은 1년 또는 1만~1만5000㎞ 75%부터 5년 또는 7만~7만5000㎞ 50%까지 보유 기간과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5ℓ 가솔린 터보 모델과 전기차(토레스 EVX)에 이어 토레스 제품군에서 세 번째로 출시된 차량이다. KGM은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와 1년 3개월간 공동 개발한 파워트레인(구동계)을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탑재했다.
여기에 전력 생산만 전담하는 두 번째 모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도심 주행 중 전기차(EV) 모드 비율을 94%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공인 연비 16.6㎞/ℓ를 달성했다.
한편 KGM은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고양시에 있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전국 대리점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약 시승 신청을 받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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