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타타모터스와 인도·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한시은 기자

2024-05-16 15:27:31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6일 회현동 본사에서 타타모터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기리쉬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6일 회현동 본사에서 타타모터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기리쉬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우리금융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316140)이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통해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16일 우리금융은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액 1280억 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이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1/3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다. 이 회사는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Top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각별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작년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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