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5대 시중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한시은 기자

2024-04-25 13:58:46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한상헌 하나은행 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 정진완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병곤 국민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한상헌 하나은행 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 정진완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병곤 국민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은행은 각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한 협약보증 1조 5,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으로, 매출규모 및 도약단계에 따라 △중견 후보기업 △중견 진입기업 △초기 중견기업 △도약 중견기업으로 나뉜다. 신보는 이 기업들의 신사업 추진, 생산성 향상, R&D, 사업재편, 수출·해외진출, 설비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성장 단계별로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대상에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도 포함해 그간 단절됐던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 심현구 전무이사는 “공급망의 허리층인 중견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보증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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