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LG화학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다파’ 공동 판매

최효경 기자

2024-01-18 09:36:56

이미지=대웅제약 제공
이미지=대웅제약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인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 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 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글로를 공동 판매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양사 협력을 통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제미다파를 도입해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공동 판촉에 돌입한다.

아울러 양사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1조 4,300억 원 규모의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를 확고히 하고 지속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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