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나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며,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들어가 숨었던 동로마제국은 그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며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위기는 기회라며, 그런 점에서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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