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 환경보호 활동발표회 열어

최효경 기자

2023-11-26 10:48:33

지난 7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비욘드 숲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 7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비욘드 숲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지난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과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비욘드 16기는 올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같은달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蜜源樹)인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식재해 비욘드 숲을 조성했고,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심리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8월에는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를 진행했다.

활동발표회에는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이자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의 특강도 마련됐으며 줄리안은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

이달부로 16기 공식 활동을 종료하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내년 5월경 17기 활동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 비욘드는 내년부터 단원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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