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투싼' 디자인 공개…신차 수준 변화

강지용 기자

2023-11-21 09:52:10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차는 21일 ‘더 뉴 투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와이드한 이미지의 외장과 하이테크 느낌을 주는 실내를 만들었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하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했다. 넓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측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단단하고 스포티한 인상의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뤘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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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수평적인 조형 중심의 설계로 공간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물리 버튼·노브와 정전식 터치 방식이 균형 있게 조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조수석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높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도 확대했다.

더 뉴 투싼은 2종의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포함한 총 9종의 외장 색상과 ‘그린·블랙·그레이 3톤’을 새롭게 추가한 총 5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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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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