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ESG평가서 통합 'A등급' 획득

강지용 기자

2023-11-20 09:58:34

한일시멘트 사옥 / 사진=한일시멘트 제공
한일시멘트 사옥 / 사진=한일시멘트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일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회사를 중심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를 평가해 각 부문별 등급과 통합 등급을 발표한다.

한일시멘트는 올해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를 획득해 통합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기업의 ESG 관리체계 · 위험관리 수준이 우수하다고 판단될 경우 부여되며,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법인 791개 기업 중 상위 25%에 속한다.

한일시멘트는 ESG 핵심 전략 중 하나인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순환연료 사용량을 늘려 순환연료 열에너지 기여도를 32.1%까지 늘렸다.

또한 자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 짓고 있는 에코 발전설비가 내년에 완공되면 연간 12만 3,906 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한일시멘트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한일시멘트는 우덕재단을 통해 1983년부터 40년간 5,000명이 넘는 장학생과 32개 연구기관에 398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금년도 ESG 평가 등급이 개선된 것은 임직원을 비롯해 대내외 이해관계자분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2030 온실가스 30% 감축, 2050 무탄소(Net Zero) 달성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설비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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