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2035년 넷제로 실현"

강지용 기자

2023-11-12 12:22:35

SK온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빌딩에서 자사가 발간한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SK온 제공
SK온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빌딩에서 자사가 발간한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SK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SK온이 첫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

SK온은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발간하고, 1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 SK온은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영향, 위기, 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계획을 공개했다. 유럽연합이 2025년 이후 공시 의무화를 예정한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또한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 45001) 취득 ▲국내외 사업장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 IATF 16949) 인증 갱신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했다.

SK온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공시 권고안,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UNGC(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및 UN SDGs(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항을 고려해 마련됐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 및 지속가능성정보 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투명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며 ESG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온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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