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ESG경영' 관심도 1위…신한금융·KB금융 순

한시은 기자

2023-12-07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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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 3분기 국내 금융지주 10곳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의 ESG 경영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3분기(7~9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ESG경영 관련 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OO금융 + ESG, OO지주 + ESG' 등이며,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결과 지난 3분기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총 3,17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경영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티스토리의 쿠**이라는 유저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200억원 규모를 지원해 '주말 및 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를 선정하고 주말, 공휴일 돌봄반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숲***라는 네이버블로거는 하나금융그룹이 옷장 속의 잠든 옷을 기부하자는 '쿨쿨 옷장'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의류는 발달장애인들의 분류 작업을 거쳐 판매되고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및 자립에 사용된다.

같은 달 마이민트엔 하나금융이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신한금융지주가 1,564건을 기록, ESG경영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모네타에는 신한금융이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선포식을 갖고 그룹 차원의 변화를 예고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선포식에서는 전 그룹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선포됐다.

지난 7월 뽐뿌에는 2022년 신한금융이 추진한 ESG 활동 및 관련 데이터를 담은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협의체 'TCFD', 생물다양성, 사회적가치 측정, 인권/다양성 등 주요 ESG 이슈를 다룬 Special Report를 별도 발간했다.

KB금융지주가 1,221건의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거에는 KB금융의 후원 선수인 박인비, 이예원, 방신실 선수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골프 꿈나무 레슨을 진행했다는 글도 확인됐다.

지난 7월 한 커뮤니티에는 KB금융그룹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활동을 담은 지난해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보고서의 스페셜 리포트에는 전년도에 공개한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변화 대응(TCFD) 등 세 개의 주제와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를 담았다.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833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NH금융지주 639건, DGB금융지주 546건, BNK금융지주 266건, JB금융지주 182건, 한국금융지주 85건, 메리츠금융지주 1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정보량 빅3 금융지주의 ESG경영 관심도 순위는 분기별로 엎치락뒤치락하고있는 가운데 이들 지주의 'ESG경영'과 별도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합친 '사회환원' 관심도는 일반 대기업 타업종 상위권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 "특히 금유지주와 은행권 정보량을 모두 합친 사회환원 포스팅 수는 30대그룹 전체 평균보다 많아 횡재세 논란을 촉발한 정치권 등 일부의 '고금리 수익 과다 독식' 운운은 근거가 미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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