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후 10대 건설사 큰장 선다…총 1만 6,879가구 분양

강지용 기자

2023-09-27 09:03:30

10대 건설사 10월 주요 분양 단지 /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10대 건설사 10월 주요 분양 단지 /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추석 연휴후 10대 건설사는 전국에서 총 1만 6천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 들은 총 1만 6,879가구(컨소시엄 포함)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8월까지 총 3만 3,070가구, 월 평균 4,758가구 분양에 그쳤던 것에 비해 기간 대비 많은 물량이 집중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개 단지, 총 8,73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 이천, 화성, 수원 등 총 7개 단지, 5,529가구가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며 북부에서는 의정부 3개 단지, 파주 1개 단지, 총 3,20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4개 단지, 총 2,869가구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이 2개 단지 2,059가구로 그 뒤를 잇는다.

우선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가 가장 먼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가깝고, 중심상업용지, 이마트, 롯데마트, 시청 등이 가깝다. 또한 전 가구가 판상형 구조에 4베이(Bay) 설계를 도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가구 규모다.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도보권에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논산 등에서 분양에 나선다. 먼저 아산 탕정지구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단 C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1,62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대우건설은 또 논산에서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 규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다.

DL이앤씨와 GS건설은 서울에서 공급에 나선다.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역세권이며,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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