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이 날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전용 도로인 '새만큼 테스트 베드'를 자율운송 차량으로 달리며 자율운송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 협약을 통한 향후 기관별 추진 사안을 점검했다.
본 협약을 통해 위 4개 참여기관은 향후 자율운송 상용차의 실증(實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운행기술 고도화를 통한 자율운송 물류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서 ㈜한진은 먼저 자율운송 실증 차량의 운용 및 실증 구간별 물류 거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진은 내년부터 2년간 자율운송 차량을 실제 육운 사업에 투입해 물류 운송 경로 측정과 운전원 안정성 평가 등 운행 결과에 따른 실측 데이터를 수집한다.
주행 실전 테스트는 실제 화물을 적재한 차량이 시속 60~80㎞로 일반 도로를 달리며 이뤄지며 코스는 군산특송통관장을 출발해 ㈜한진 전주 택배지점을 경유한 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에 도착하는 총 110여㎞ 구간이다.
또한 ㈜한진은 자율운송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은 ㈜한진 전산시스템의 로우 데이터(Raw Data)를 활용해 물류 운송에 따른 소요 시간과 최적의 경로를 산출하는 등 공간정보 기반 자율운송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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