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더 레드’ 출시…신라면보다 '2배' 더 매워

강지용 기자

2023-07-28 10:31:43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제품 이미지 / 사진=농심 제공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제품 이미지 / 사진=농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 한정판을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의 올해 2분기 봉지라면 관심도·호감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신라면을 비롯해 매운 라면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신라면 더 레드는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보다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보강함으로써 깊고 진한 국물 맛도 한층 살렸다.

후첨양념분말에는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 향신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건더기는 표고버섯과 청경채 등의 양을 기존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늘려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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