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쏟아지는 다양한 신제품 대신 기존 제품을 보완하는 색다른 전략을 선보이는 것. 그중 인기 제품의 중량을 늘린 일명 ‘곱빼기’ 메뉴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눈길을 끈다. 곱빼기 제품은 1개만 구입하기엔 양이 적지만 2개는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해 만족감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도 겨냥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기 제품의 양을 1.5마리로 늘린 곱빼기 메뉴를 선보인 굽네부터 오뚜기의 ‘컵누들 큰컵’ 출시까지 업계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 굽네 고추바사삭∙오리지널 곱빼기 메뉴, 끊임없는 사랑에 출시 1달 만에 15만 개 판매 돌파!

굽네는 개인의 다양한 음식 취향을 고려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인기를 끌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SNS 상에서 “둘이서 한 마리는 아쉽고 두 마리는 많았는데 1.5마리라니, 굽네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 “나 같은 대식가를 위한 제품이 나와서 기쁘다” 등 곱빼기 메뉴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오뚜기, 소비자 지속 요청에 용량 키운 ‘컵누들 큰컵’ 출시

컵누들 큰컵은 SNS 등을 통해 “더 큰 컵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수많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소컵 1개는 다소 부족하고 2개는 많았던 소비자가 식사 대용으로 가볍고 든든하다.
컵누들 큰컵 라인업의 포문을 연 제품은 '매콤한맛'과 '우동맛’ 2종으로, ‘매콤한맛 큰컵’ 칼로리는 205kcal, ‘우동맛 큰컵’은 215kcal로 일반 용기면 대비 부담없는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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