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소스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해외 수출 추진"

강지용 기자

2023-05-08 13:14:47

사진=삼양식품 제공
사진=삼양식품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022년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소스를 시작으로 까르보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외식업체와의 협업,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소스 부문 강화 방침에 따라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초 tvN 예능 '서진이네'에 불닭소스 PPL을 진행했다.

판매채널 확대에도 나선다. 편의점, 마트에서 트레이더스나 롯데마트 맥스와 같은 창고형 마트, 면세점 등으로 입점 채널을 다양화하는 한편,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채널도 공략할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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