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BIO Europe서 신사업 ‘CMO·CDMO' 알린다

최효경 기자

2023-03-16 13:22:26

‘바이오 유럽’ 주최측이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올해 행사 이미지. / 제공:한미약품
‘바이오 유럽’ 주최측이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올해 행사 이미지. / 제공:한미약품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미약품이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그간 축적한 개발 역량과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 능력의 시너지를 통해 해당 분야를 한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미약품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유럽 스프링콘퍼런스(BIO-Europe Spring Conference)’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련 투자자들이 네트워크를 쌓고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는 노바티스, 로슈, 일라이 릴리, 화이자 등 전세계 기업에서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각 업체별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에 최적화된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첨단 대형 제조설비(최대 1만2500리터 규모 배양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력 및 시스템 등을 알리며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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