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MWC 2023 참가…"미니 타투 프린터 선봬"

한시은 기자

2023-02-20 10:40:41

 한 손에 들 수 있을만큼 작은 IMPRINTU 디바이스
한 손에 들 수 있을만큼 작은 IMPRINTU 디바이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 즉 ‘print’를 결합한 브랜드명인 IMPRINTU에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측 설명에 따르면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IMPRINTU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실제 타투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됐으며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고객이 IMPRINTU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으며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 3초면 충분하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IMPRINTU로 새긴 타투는 피부에 약 하루 정도 지속 되며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했다.

IMPRINTU앱에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 기반으로 디자인 된 도안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계획이며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도안 중에는 LG AI 아티스트 ‘틸다’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안들도 포함되어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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